
하나님 자녀들이 자주 하나님을 오해할 때가 있다
그것은 나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면 내가 벌을 받는다
또 나에게 잘못하는 사람이 불행한 일 생기면 벌 받은 것이다
성경에 믿지 않는 자, 우상숭배자, 간음한 자, 교만한 자 등등
하나님이 싫어 하시는 자들이니 나도 당연히 싫어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하나님이시기에 가능하신 일들이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기에 선악 간에 구분되기 어렵다
내가 간음한 자가 아니라도 교만한 자일수 있고 믿는 자라고 하면서 그 마음에 우상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이런 말씀들을 묵상하며 온몸과 혼과 영을 주님께 집중하여 일상을 보내고 있을 때에
성령님이 나의 영의 눈을 열러 보여 주셨다
내가 일하는 곳에는 동성애자를 만날 일이 자주 있다
나는 늘 그들을 대할 때마다 나의 주님이 싫어하실 거니까
마음으로 언제나 멀리 했다
악한 영향이 내게 미치지 않도록 늘 주님의 보혈을 의지했다
그런데 점점 그들과 오래 알고 지내다 느낀 점은
그들은 모두 너무 여리고 외로워했고 마음이 연약했다
그런 느낌이 올 때마다 연민이 생겼는데 나는 이것이 미혹이라
생각되어 내 마음을 더욱 견고하게 무장을 했다
그날도 연민이 아주 강하게 생기는 사건이 일어났다
동성애자는 홀어머니의 외아들이었다
한번 결혼을 했고 자녀도 낳았다 그럼에도 이혼을 하고 동성애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는 이런 일들이 흔하다
그래서 대부분 부모들은 자녀에 성 주관을 받아들인다
홀어머니가 좀 부유하다 사실은 홀어머니도 2번째 결혼에서 남편의 재산을 받은 것이다
그 남편이 유대인이며 홀로코스트를 격은 부모님이 살아서 해외로 난민 되어 자리 잡았다
유대인이다 보니 동성애 의붓아들이 탐탁지 않았기에 늘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제 의붓아버지는 늙어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해 늘 침대에 배설물로 더럽혔다
그러다 보니 모든 재산을 아내에게 유산하고 의붓아들이 요양원으로 모셨다
그래서 그 아들이 자기 어머니를 돌보며 어머니집에 함께 살고 있다
둘은 자주 싸움을 하는데 그런 때에 아들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노모에게 험한 욕설을 퍼붓는다
물론 노모가 잘못하는 부분들이 많아 아들은 걱정이 과해지고
그러다 보니 언성들이 높아지며 싸움을 하게 된다
중간에서 내가 말리려 하면 더 심해지고 또 길어져서
이제는 그냥 자리를 비켜주고 만다
그날도 다른 장소로 피해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
주님 제발 저들의 싸움을 멈춰주세요
믿지 않는 자 그리고 동성애자들의 싸움이 제게 나쁜 영향을
끼칠까 염려됩니다
그때 마음에 떠오르는 말씀이 있었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법과 의대로 행하여
전당물을 도로 주며 억탈물을 돌려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준행하여 다시는 죄악을 짓지 아니하면 그가 정녕 살고 죽지 않을 찌라
그의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정녕 살리라
이는 법과 의를 행하였음이라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안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공평치 아니하니라(겔 33:14-17)

맞습니다 여태껏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했습니다
제가 베드로처럼 기도하고 있었거든요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렇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 삽나이다 한대
또 두 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행 10:11-15)
기도하며 이 말씀을 묵상하였다
싸움을 하고 있는 저들이(홀어머니와 동성애 아들)
하나님이 깨끗게 하신 것인지 저는 모릅니다
물론 그들은 지금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았고
그러나 교회를 다니고 안 다니고로 그들을 판단할 권리가
나에게 없음은 분명한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처럼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자신의 죽음의 길을 깨달은 베드로가 다른 제자 요한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을 때 하신 말씀이다
나와 동행하시고 가르치시는 성령님은 나의 주인 이시다
그러니 다른 사람에 대한 가르침은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지금 내가 가진 마음이 온전하지 못하기에 나를 가르치시는
주님께 집중하여 배움을 받는 것이다
그렇게 주님은 내가 잘못 오해하고 있는 말씀을 가르쳐 주셨다
내가 믿는 자이며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나 스스로 정결하다
생각하고 베드로처럼 거룩한 행위로 나타내었던 것이다
그래서 (겔 33:14-17) 말씀 보면 나는 의로운 자이며
저들은 악인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바로 내가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고 하는 악인이었다
평생 교회 다니며 거룩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나와
어떻게 저들의 구원이 같을 수가 있겠어?
마치 포도원 아침 일찍부터 일한 첫 품꾼이 주인에게 불공평하다고 따지던 것처럼.....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마 20:12)
그러고 있는 동안 밖에서 싸움이 끝이 났다
그 아들이 내가 있는 곳에 와서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그러고 보니 그는 이미 많이 울었다는 것을 눈을 보고 알았다
남자(동성애)인데도 너무 마음이 연약하였다
자기 어머니한테도 계속 잘못했다며 사과하고 품에 안기는 것을 보며 다시 생각했다
이들도 나와 다른 악인이 아니라 그냥 죄인일 뿐이구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
나는 불신자는 몰라도 동성애자들은 사단의 자식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들도 나와 똑 같이 죄의 길에서 돌이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의 길로 인도하심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부둥켜안고 울면서 금방 화해를 했다
물론 그 시간이 얼마나 갈진 모르지만 그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웃음이 나왔다
그렇구나 내가 베드로처럼 스스로 정결하고 부정함을 정해두고
주님의 마음이 어떠하신지 알려고 하지 않았구나 하고 회개하며
그들을 위해 잠시 기도를 드렸다
주님 이들도 꼭 구원의 길이 열리도록 인도하소서
제가 먼저 이들에게 주님을 전할 수 있게 용기를 주시옵소서
바로 그때였다
그 아들이 자기 어머니 볼에 키스를 하고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나에게도 입 모양만 키스하며 인사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이 바뀐 아들이
"아~ 도시락을 가져가야겠다 "
하더니 칼을 들고 빵을 자르는데 옆에 있던 한 영이 그 칼끝을
툭하고 치는 것이 순식간에 눈에 보였다
그때 갑자기 그 아들이 소스라 치게 비명을 질렀다
칼에 손가락을 베였던 것이다
내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던 것은 평소에 저런 일들이 일어나면
저는 늘 하나님께 벌 받았구나.....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기도(중보)하여 그들이 합법적으로 하나님의 관심 아래 있게 되고
그들이 사랑으로 화해하게 되었던 것이 악한 영은 싫었던 것이다
악한 영의 손안에 있던 자들인데 빼앗아 가려고 하니 화가 나는 것이겠지
그리고 마귀는 사람의 생각에 갑자기 돌변할 생각을 일으킨다
그냥 바로 외출해도 되는 것을 갑자기 도시락을 가져가라 하며
칼을 들어 실수를 하게 만드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알지 못한다
주님이 눈을 열어 보여주시지 않으시면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영의 눈을 뜨기 위해 구하지 않고 또 준비되지 않은 자가
구한다고 해서 열어 주시지도 않으신다
엘리사가 두려워하는 게하시의 눈을 열어 불마차와 천군을 보여주었듯이
하나님의 은혜로 한번 비취임을 받는 것이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5-17)
예수님이 그리스도 되심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해 주신 것이라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베드로가 믿어서가 아닌 하나님이 넣어주신 생각이다
그래서 구약에 선지자들이나 제사장이나 왕들에게 임하신 성령의 임재인 것이다
그 비취임은 그 받은 은혜를 남들에게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요
남들을 가르치라는 것도 아니요
남들을 하나님 이용하여 자기 수하에 두기 위함도 아니다
오직 나를 양육하시기 위해 가르치시는 것이다
나를 낮추시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지 아니하는지 시험하시는 것이다
함께 상속자가 되어 유업을 나누시기 위한 맏아들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이다
우리 모두 광야에서 우리 유익을 위해 시험하시는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원망하며 불평하여 망하는 자 되지 않고
낮추시고 가르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아는 상속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는 이번 사건으로 많은 깨달음과 가르침을 받았다
사람은 누구나가 우리 주님께 사랑받을만한 존재들이다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으시고 모두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 먼저 믿은 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야 하는 것이다
글에 올려진 동성애라는 호칭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 마음의 생각을 속이지 않고 솔직히 기록하고 싶어 그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