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은 룻기 3장을 함께 묵상하려 합니다
성령님 함께 하여주셔서 비밀한 말씀을 깨닫는 마음의 눈을 열어주소서
말씀을 더욱 사모하여 심비에 새겨지는 귀한 영의 양식을 얻게 하소서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손으로 네 시모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룻3:17)
룻기 2장에서 나오미는 룻이 자신의 친족 보아스를 만난 것을 알았다
그래서 3장은 나오미가 룻에게 안식할 곳을 구하여 주어야 된다는 마음을 나타낸다
룻의 시모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룻3:1)
안식할 곳 = 마노아흐 = 휴식처, 안식처
그런데 놀랍게도 나오미가 알려주는 것은 불법이다
율법을 아는 유대인이 어떻게 며느리를 간음하는 불법의 길로 밀어 넣는 것일까?
그것도 세밀한 계획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그가 오늘 밤에 타작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룻3:2-4)
까불리라= 자라 =키질하다 , 내쫓아버리다

유대인들은 간음하는 여자는 돌로 쳐 죽었다
예수께 말하되 선생인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 8:4-5)
나오미는 왜 당당하게 보아스에게로 가서 당신이 우리 기업 무를 자이니
형제의 의무를 행하라고 말하지 않고 이런 불법을 저지른 것일까?
나오미는 유다족속으로 자신의 조상 다말과 라합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와 동침을 하여 아들을 낳았고 라합은 이방 기생이었다
그래서 누가 봐도 멸시할 수밖에 없었던 이방 과부 룻은 정당하게
맞을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맘으로 행하지 않았을까
그런데도 룻은 시모의 이런 불법적인 명에도 순종을 한다
룻이 시모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룻3:5)
이쯤에서 룻의 이름 원어를 살펴보자
룻=루트=우정, 친구
일차적으로 룻은 나오미와 고부관계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유대인과 이방인의 우정을 나타낸다고 본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화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엡 2:14-15)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1-3)
룻이 나오미에 대한 사랑을 보아스는 특별하게 칭찬을 한다
네가 빈부를 물론하고 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룻3:10)
너의 베푼 인애라고 칭찬을 하는 것은 보아스에게 베푼 인애라는 뜻이 아니다
바로 룻이 그 시모에게 베푸는 인애라는 말이다
즉 말하자면 여태껏 시어머니를 잘 섬겼는데 네가 원하면 얼마든지
가난하든 부자이든 젊은 남자와 결혼을 할 수 있었는데 유대인 법을 따라
시어머니 유업이 끊어지지 않게 하려는 너의 사랑이 크다는 뜻이겠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숨겨진 비밀을 추론해 보자
왜 보아스는 밤에 보리를 까부른 것일까?
까불리라= 자라 = 키질하다 , 뿔뿔이 흩어버리다, 내쫓아버리다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살전 5: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두 남자가 한 자리에 누워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눅17:34)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마 25:6)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마 26:31)
휴거의 말씀에 밤중이라는 단어가 많이 적용되어 있다
주님 공중 임하심은 밤에 이루어진다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중 한 사람으로 그래서 늘 깨어 있으라는 말씀도 많이 있다
물론 잠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항상 깨어있으라 하신 말씀은 밤에 오시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밤이 아닌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어두움이 지배하는 밤이기도 하겠다
보리는 껍질이 얇아서 때려서 털어 쉽게 탈곡을 한다
보리를 까부르는 것은 작은 환란 전 3년 반으로 본다
먼저 보리도 추수가 되어 알곡과 쭉정이를 키질을 한다
적어도 보리 키질에서 떨어진 자는 후 3년 반에서 넉넉히 순교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참고로 룻기에 밀 타작하는 부분의 기록은 따로 없다
밀은 껍질이 단단해서 탈곡기를 사용하는데 헬라어로 ‘뜰립시스’라고 한다.
이 말은 ‘억압’‘압제’라는 뜻이다.
영어로는‘tribulation 라틴어로는 triblum’ 탈곡기라는 뜻이다
그래서 밀 까부르는 것은 큰 환란 후 3년 반으로 본다

보리 탈곡을 마치고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노적가리 곁에 누웠는데 룻이 가만히 발치에 눕는다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노적가리 곁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다라(룻3:7)
노적가리=아렘=쌓아 올린 더미, 단 더미
또 다른 성경 구절에 이와 같은 뜻이 비유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 단같구나(아 7:2)
잉태하는 배 (허리)
아가에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에게 하는 말이다
허리가 백합화를 두른 밀 단같구나=아렘
허리 =베텐= 배, 자궁이라는 뜻이다
백합화=슈샨=왕이 겨울에 지내는 수산궁
이 장면을 영적으로 깊이 묵상을 해 보자 (드라마 장면으로 상상해 보세요)
보아스가 누은 곳은 노적가리 곁인데 단 더미를 뜻한다
아가서에 단 더미는 술람미 허리를 표현했고
허리는 원어=베텐= 배, 자궁이라는 뜻이다
그럼 노적가리는 여인이요 잉태하는 배 즉 자궁을 뜻한다
보아스가 예수님의 비유라고 하면 그 여인의 잉태하는 배 즉 자궁은 어머니 마리아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비유가 이해가 안 된다면 그림으로 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12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계 12:1-2)(계12:1-2)
배어=가스테르=배, 자궁
보아스 발치에 누운 룻은 유다의 사자 예수님 발에 향유 옥합을 깨트린
마리아(지금의 신부들)로 보면 되지 않을까(추론)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 12:3)
마리아가 예수님께 부어 머리털로 씻은 나드 향유는 신부의 모든 것을 깨트리는 헌신이다
나드=나도=네르드=나드향, 나도초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 초와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아가 4:12-14)
머리는 갈멜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아가 6:5)
우리 주님은 신부들의 자원하여 헌신하는 것에 늘 매이어 계신다
룻기는 주님과 신부의 우정, 친구로서의 동행의 길을 나타낸다
그리고 형제의 우정과 친구로서 동행의 길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계명이다
룻기에서 예수님의 예표는 보아스로 나타나지만
사실은 보아스도 룻도 나오미도 모두 예수님의 사역을 나타낸다
구원자이신 예수님=보아스
순종하신 예수님=룻
중보자 되신 예수님=나오미
주님의 신부는 주님의 형상을 반사하는 빛으로 나타내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은밀히 찾아온 룻에게 보아스는 불법을 고쳐 평안으로 인도한다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찌니라(룻기3:12-13)
보아스는 율법을 범하지 않았다
기업 무는 일도 가까운 친족에서 시작하니 불법이 아닌 율법안에서
정죄함 없이 해결하게된다
그러나 율법을 불법을 용서하지 않는다
보아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기에 율법이 아닌 믿음의 법을 나타내기 위한
전초전이 느껴 지는 부분이다
다윗이 말한바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은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롬4:7-8)
보아스가 룻을 돌려보내지 않고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하고
아침까지 누울찌니라 한다
성경에서 밤은 심판의 시간을 나타낸다
밤에 보리 타작에 속하는 첫번 휴거자들이 알곡과 쭉정이로 걸러질때
첫 휴거에 탈락되었지만 하나님의 예비처에 보호 받는 자들은
심판의 밤에 보호를 받는것이다
그러나 아침까지 누울찌니라 새로운 시작인 밀 타작이 시작됨을 말하며
그때는 본격적 환난이 시작될것이다
보아스가 보리 타작을 하며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웠다고 한다
보리 추수는 오순절인 맥추절 시기라는 뜻이며 율법에 하나님 말씀으로
무엇을 하는 날인지 기록이 되어 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맥추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신16:10-11)
신명기는 광야 1세대 모두 죽고 가나안으로 들어갈 2세대에게 새롭게 명하는
율법의 가르침이다
광야에서는 농사를 하지 않았지만 가나안으로 들어가면 양식을 얻기 위해
스스로 수고를 해야했다
맥추절은 처음 곡식을 얻어 감사로 여호와 하나님께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며
근본 의미는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절기이다
그러니 모든 절기가 그렇지만 맥추절 곧 육신의 양식도 영의 양식도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니 감사하며 모든 사람들과 함께
여호와 하나님의 즐거움에 함께 하라는 뜻인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모든 일에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 하는것이다
신명기에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있다한다
그곳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 드렸던 모리아산 곧 시험산이다
이곳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 = 오르난 타작마당 이기도 하다
오르난의 타작 마당은 다윗이 인구조사로 인해 하나님의 징벌을 받고
회개하였을때 번제를 드린 곳이다
오르난이 자원하여 즐거이 자신의 제물을 다윗에게 주려했다
그러나 다윗은 그 값을 치르고 그곳에서 번제를 드렸다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고하되 원컨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하는 제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고하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삼하24:22-23
오늘날은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어디일까?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곳은 바로 자원하여 헌신하는 신부의 심령에 임하신다
그가 하나님의 이름을 모신 성전이요 하늘에 완성된 새 예루살렘 성이다
이렇게 타작마당은 심판과 헌신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밤과 아침까지 보아스와 타작마당에 누워있는 룻을 묵상하다
너무 범위가 넓어져 버렸다 ^^;
그래서 밤은 심판이요 아침은 새로 시작임을 말하는데 헌신이 있어야 함을 뜻한다
그래서 보아스가 더 가까운 친척이 기업 무르기를 이행(헌신)하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보아스가 기업 무르기를 헌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침까지 누울지니라
누울지니라=샤카브=동침하는것, 죽어서 눕다
원어에 동침이나 죽는것에 사용된 단어이다
보아스와 룻 이 함께 동침을 하진 않았을것이다
그럼 아침까지 죽은듯이 있으라는 뜻이다
다음 보아스의 말에 유추해 볼수 있다
보아스의 말에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것이라(룻3:14)
이 말씀에도 비밀이 있어 보인다
일차적으로 보면 룻이 보아스와 함께 있는것을 보고 간음한 여인이라
오해받을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적으로 보면 타작마당은 심판을 뜻한다고 했듯이
세상에는 심판이 임하여 알곡과 쭉정이가 가려지고 있는 중일것이다
여자가 광야 예비처로 옮겨 졌을때 (사람들은 알지 못할것이다 )
세상은 환란이 임했을테니까 그때 순교자들이 생긴다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 때가 얼마 못된 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계12:11-12)
그리고 환난의 시기에 주님 오실때까지 기다리려면 양식이 필요할것이다
보아스가 룻에게 보리 6번을 되어 주며 빈손으로 시모에게 가지 말라한다
그 뒤로 룻과 나오미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
이부분도 비밀이 숨겨져 있는듯한데 이미 묵상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성령님이 열어주시면 다음 글에 보충하겠습니다
주님이 오늘날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룻 3:18
우리 주님 곧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