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뉘 소녀냐
룻2:3-5
룻기 2장에는 예수님을 비유하는 보아스와 신부를 비유하는 룻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룻은 과부이다
보아스는 성경에는 미혼인지 기혼인지 기록이 없지만 기록된 말씀을 비추해 보면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간주됨으로 기혼남 아니면 아내를 잃은 홀아비인 거 같다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빈부를 물론하고 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룻3:10)
그때 보아스가 그녀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그대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네
가난하건 부유하건 젊은 사람에게 시집갈 생각을 하지 않고
시어머니를 받들어 섬기는 것을 볼 때 그대의 정성이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는구나(룻3:10)


위 말씀으로 보면 보아스가 룻에게 딸아.... 다른 부분에서는 소녀라고 표현한다
룻이 젊은 여인이요 보아스는 나이가 많다는 표현이다
3장은 다음 묵상 내용이니 오늘은 더 나누지 않는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룻1:1)
성경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은 유력한 자가 무슨 의미인지 잘 안다
계대 결혼 - 형이 아들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게 해주는 제도이다.
물론 동생은 따로 자기 부인을 둘 수 있다. 이스라엘은 일부다처제였다
고엘 제도- 친족이 가난하여 땅을 팔 경우 그것을 사서 다시 친족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다.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그 여인의 낳은 첫아들로 그 죽은 형제의 후사를 잇게 하여
그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신 25:5-6)
나오미와 룻이 보리 추수가 시작할 때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바로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유력한 자 보아스를 소개한다
그래서 룻기는 마 25장의 열처녀 비유와 다른 내용 같이 보인다
나오미와 룻은 처녀도 아니고 신랑을 기다리고만 있는 신부가 아닌 것 같다
과부의 신분을 벗기 위해 무언가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과부는 남편이 없는 여인이다
룻의 신분은 모압 여인이다
모압은 롯의 두 딸 증에 큰 딸이 롯과 동침하여 낳은 아들이다 (소돔 멸망)
(참고로 작은 딸이 롯에게서 낳은 아들은 벤암미=암몬이다)
그래서 모압은 영적으로 보면 아비를 범하여 낳은 자손으로 남편이 없는 족속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암몬과 모압사람은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 하셨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신 23:3)
그런데 어떻게 룻은 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간 것일까?
역시 하나님은 처음부터 인간을 사랑하시고 긍휼을 베푸시려고 작정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을 변계치 않으신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
바로 옛 신분을 버리고 새신분을 가지면 되는 것이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룻1:16-17)
룻은 모압의 옛 신분에서 유다 베들레헴의 새 신분으로 완전히 변했다
바로 영적으로 말하면 거듭난 신분이 된 것이다
룻의 고백은 여호와 하나님만 섬긴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완전히 유다 족속에 들어가겠다는 고백이다
계속 어머니께서 라는 표현은 유다인인 나오미와 하나가 되겠다는 것이다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12-16)
하나님은 놀랍게도 남편이 없는 개 족보의 모압여인을 참남편을 만나게 하신다
룻이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룻2:3-4)
모압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또 다른 이유는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길에 모압 땅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 길을 허락하지 않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험한 길로 돌아서 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신 23:4)
이 말씀은 양과 염소 비유에 잘 나와 있는 의인의 행위에 대한 말씀이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의를 행하지 않은 불의한 자 (마 25:31-46)
그런데 모압 여인 룻이 그 조상 같지 않게 그런 일들을 행하였다고 말씀한다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1-12)
룻이 바로 그 오른편 양들이 행한 일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압은 여호와의 총회에 영원히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도
풀어주시는 말씀을 비추해 볼 수 있는 기록이 되어있다
식사할 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이리로 와서 떡을 먹으며 네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
룻이 곡식 배는 자 곁에 앉으니 그가 볶은 곡식을 주매 룻이 배불리 먹고 남았더라(룻2:14-15)
이 말씀은 깊이 묵상해야 한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 만찬을 하실 때 모습으로 비교해 보자
마지막 만찬은 4 복음서 모두 기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조금씩 다른 기록이 있는데 나는 오늘 요한복음을 비교해 보려고 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곧 한 조각을 찍어다가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니(요 13:26)
룻이 찍은 떡과 가룟 유다에게 주신 찍은 떡은 같으면서 다른 영광의 결과이다
초에 찍으라의 뜻은 상한 포도주(식초)에 담기다는 뜻이다
바로 세례 즉 예수님이 받으신 십자가 세례(죽음)를 뜻한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룻이에게 보아스가 말하기를 네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
룻이 스스로 찍어야 한다 자기 십자가를 스스로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찍어서 주셨다 죽음의 심판을 받은 것이다
같은 죽음이지만 그 영광이 다른 것이다
가룟 유다에게 영광이 있다는 것이 이상한가?
저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
만일 하나님이 저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인하여 저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요 13:31-32)
이 말씀에 두 영광이 다른 것이다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8-29)
가룟 유다는 스스로 목메어 죽었다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이다
룻은 떡을 초에 찍어 먹었다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제자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룻은 추수꾼 곁에서 함께 볶은 곡식을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
그 남은 양식을 나오미에게도 주니 함께 제자의 길에 참예케 하는 것이다
볶은 곡식은 전쟁의 양식이며 장성한 자의 양식이다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이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수 5:12)
이때는 선과 악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영적 싸움의 시기이다
그리고 장성한 자가 된 것이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 하는 자들이니라(히 5:13-14)
신부는 아가서에 보면 왕이 술람미 여인의 이를 표현한다
목욕장에서 나온 암양 쌍태를 낳은 양 같다고 말을 한다
쌍태를 낳는다는 뜻은 장성한 자라는 것이다
어린아이의 양식은 젖을 말하며 젖을 먹는 아이는 이가 없다
또 한 가지 숨겨진 것은 보아스에게 추숫군들이 있다
베는 자라고 하며 소녀라고 했다가 소년이라고도 했다가 이리저리
두서없이 기록이 되어 있다
물론 소녀도 있고 소년들도 있을 것이지만 나는 천사들로 비유한다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마 13:39)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나의 형제들이라고 하셨다
그럼 하나님의 아들들인 바로 후사들인 것이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 1:14)
룻이 십자가를 지고 제자의 길을 가는 동안 돕는 천사를 붙여주신 것이다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그로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또 그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로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룻2:15-16)
천사들은 구원 얻을 후사들을 책망하고 꾸짖는 존재들이 아니다
책망하고 꾸짖으시는 분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하신다
천사들은 후사들을 보호하고 지키고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룻은 천사의 보호를 받으며 보리 추수 밀 추수가 끝날 때까지
나오미와 함께 한다
이에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 시모와 함께 거한이라(룻2:23)
이로보건대 보아스와의 결혼은 추수가 끝나야 이루어지는 것 같다
룻기 2장 에서......
주님은 나에게 천사를 붙여 주셨다
늘 곁에 있어 돕는 것을 느낀다
수많은 사고들을 막아주며 기묘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우리에게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분명 돕는 천사가 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나에 대해 늘 보고를 받고 계신다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아가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