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사대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요4:16-18
앞서 올린 글 (1)에 이어서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다섯 남편과 지금 있는 자의 관계를 다시 보겠습니다
첫 번째 남편 조상은 아담입니다 아내 이름을 하와입니다
두 번째남편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아내 이름을 사라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남편 조상은 이삭입니다 아내 이름은 리브가입니다
네 번째남편 조상은 야곱입니다 아내 이름은 ( 라헬 )입니다
다섯 번째남편 조상은 요셉입니다 아내 이름은 아스낫입니다
지금 있는 여섯 번째남편 조상은 모세( 율법 )입니다 아내 이름은 ( 오홀라 )입니다
앞에 묵상에 네 번째 아내와 여섯 번째 아내를 빈칸으로 두었습니다
어떻게 여러분이 맞추셨나요?
제가 기록한 이름과 같은가요? 아마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렇게 기록을 한 것인지 함께 묵상을 이어가겠습니다
야곱은 아내가 두 명이었지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네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야곱이 자신의 아내라고 칭한 여인은 라헬이었습니다
주의 종 우리 아비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하나는 내게서 나간 고로 내가 말하기를 정녕 찢겨 죽었다 하고 (창 44:27-28)
그런데 제가 야곱의 아내를 라헬로 기록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야곱이 사랑한 여인이기도 했지만 그녀는 이스라엘 조상의 묘지에 장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뜻이냐? 육신의 혈통 이스라엘이 아닌 이면적(믿음)의 조상 야곱의 아내로 본 것입니다
야곱이 자기 아내가 두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하나는 요셉이고 하나는 베냐민입니다
야곱이 12 아들을 축복하고 그 아들들이 12지파로 나누어졌습니다
이스라엘 12 자파에 야곱과 요셉의 이름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이스라엘 조상이며 요셉 또한 이스라엘 조상입니다
유대인이 사마리아인을 개로 여기며 상종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피가 섞였기 때문입니다
앗수르 점령당할 때 그들은 혼혈 정책으로 이스라엘 정체성을 잃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방인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과 함께 조상의 묘지에 들어간 여인은 레아입니다
레아는 유대인의 조상입니다 바로 다윗의 조상 유다를 낳은 어머니지요
그래서 사마리아 수가라 하는 동네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요 4:5)
초반에 말씀으로 언급해 놓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방의 신부 예표인 사마리아 여인이 어느 쪽 라인임을 암시하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가장 먼저 찾아주신 신부는 이방인 신부입니다
그래서 이면적 유대인 신부 야곱의 아내는 라헬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라헬은 가나안 땅으로 가는 노중에서 베냐민을 낳고 죽었습니다
그곳이 에브랏 길이라고 했는데 곧 베들레헴이라고 합니다
에브랏은 에브라다라고도 하며 그 원어의 뜻은 번성하다, 열매를 맺다입니다
신부가 있는 곳에 아들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12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계 12:1-2)
다섯 번째 남편인 요셉의 아내 아스낫은 애급 제사장의 딸입니다
이방 여인이 낳은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이스라엘 접붙임 당하는 가지에 속합니다
야곱이 요셉 대신 이스라엘 지파로 야곱에게 속하도록 유언을 했으니까요
아스낫이란 이름의 뜻은 태양신에 속한 자 = 바알라는
요셉 또한 열방을 구원하실 예수님의 예표입니다
고난과 역경 그리고 용서에 대한 어린양 되신 예수님
그리고 그 이름의 권세를 주신 피난처 된 신 주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스낫은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포로 생활하며 인종이 섞여버린 즉 혼혈이 되어버린
이스라엘이 열방으로 흩어져 세상신에게 잡혀있는 이방인을 예표 합니다
세상신의 종노릇 하던 이방인들에게 가나안=약속의 땅이 아닌 이방 나라에서
하나님은 신부를 불러 주시겠다는 언약의 말씀입니다
요셉이 아비의 품에서 형제들의 시기로 이방에 팔려갔습니다
예수님 또한 형제라 부르신 가룟 유다에게서 팔리셨지요
팔려간 이방에서 요셉은 이방신을 섬기던 여인을 아내로 얻었습니다
예수님도 유대인들이 메시아로 믿지 않아 복음이 이방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솔로몬 이후 세대에 이스라엘이 2 나라로 나누어지고
이때부터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은 열방으로 흩어지니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이스라엘이 아닌 처음부터 온 세계였던 것입니다
다섯째 남편과 아내에 대하여는 이렇게 끝을 내겠습니다
이어서 여섯째 남편은 모세(율법)이며 아내 이름은 (오홀라)입니다
아마도 저처럼 묵상하신 분들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좀 황당한 억측 같아 있습니다
여섯째 남편이 모세라면 아내는 십보라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제가 왜 오홀라로 기록을 한 것일까요?
그런데 오홀라가 도대체 누구일까요?
오늘은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질문에 답해주시고 그럼 내일 계속 이어서 묵상하겠습니다
할렐루야~
